If you’re not at the table, you’re on the menu.

2년여 전, 팔란티어 주식 투자를 선택한 안목을 자부심 있게 설명하던 지인 한 분이 기억난다. 난 뭐하는 기업인지 모르면서도 그 양반 정보 능력이랄까 안목에 감탄했던 적이 있는데, 며칠 전 유투브 알고리듬이 픽해준 두 편의 동영상을 보면서 등골이 서늘해졌다. https://youtu.be/cEq6nNx-iSs?si=I7fP32iIhwuhZCn5https://youtu.be/oiu9PbazKBMhttps://brunch.co.kr/@philanthr/45 기계신의 제사장들은 누구를 위해 기도하는가실리콘밸리의 기술 운명론을 거슬러 | 아직 도착하지도 않은 신의 이름으로 벌써 헌금을 걷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새로운 구원의 서사를 쓰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CEO들입니다. 이들은 자brunch.co.kr

V-Clip 2026.11.04 0

위험해 보이는 엔지니어식 낙관론?

https://youtu.be/L4SWQebqhek?si=Dj6e70r_QS3ul3_8 실버의 생각은 흥미롭지만 위험해 보인다. 학습에 대해서는 칼 포퍼의 시행착오를 통한 점진적인, 그리고 낙관적인 지식 발달이론을 염두에 둔 것 같은데, AI에게 무엇이든 학습할 기회를 주고 또 그런 학습자를 만들자는 주장엔 100% 동의하긴 어렵다고 본다. 그의 말을 듣다보니 초지능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괴물 같은 결과물이 곧 나올 거 같긴 하다. 허나 그게 인류에게 축복이 될지 재앙이 될지는 모르겠다. 특히 초지능들이 고려할만한 유일한 최고 가치라는 게, 인류가 수천년 동안 고민하고 지켜온 가치들과 유사한 것들이라기보다는 에너지의 효율적 소비에 관한 도구적 합리성이 될 공산이 클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보기에 호모 사..

V-Clip 2026.10.16 0

Hail과 Heil, 그리고 The Spheres

영화 “Project Hail Mary”에서 Grace와 Rocky의 우정을 LGBTQ+식 관점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던데, 그것보단 미래의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에 유사할 거 같다.Homo sapience와 Homo artificialis의 공존 내지 우정 가능성? 영화에서 Eva Stratt(Sandra Hüller)라는 독일인이 막강한 권한을 지닌 프로젝트 총책임자로 등장하다 보니, 의도치 않게(?) Hail이 Heil로 읽힌다. 뭐 어차피 어원이 같으니까.Ryan Gosling은 여기서도 우째 역할이 짜~안하다. ㅎ시애틀 아마존 사옥들 사이에 자리한 The Spheres. 마치 영화 속 Rocky가 Grace와 같은 공간에 존재하기 위해 탑승(?)해 있던 보호 장비 같단 생각이 들었다.가장 먼저..

Image 2026.09.1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