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와 아이크

"맥아더와 식사를 할 때면 그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가를 알게 되지요. 그러나 아이크(아이젠하우어)와 식사를 같이 하면 제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게 된답니다." 두 사람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던 뉴욕 타임즈 기자가 한 말이란다.모르긴 해도 어설픈 리더십 강의의 단골 소재 정도는 될만도 하긋다.그런 강의를 통해서라도 - 대개는 인맥쌓기가 목적이겠다마는 - 꼭 리더가 되겠다는 욕망을 지닌 사람이라면 난 되려 아이크 류의 인간과는 조금(!) 거리를 두라고 조언하겠다. 아이크 같은 사람은 내 이익과 무관하게 내게서 어쨌든 자신이 원하는 걸 얻어가고야 말테니까.

etc. 2025.04.01 0

어른을 위한 영화

https://youtu.be/cfW-IvOzka0?si=Q1JNuxiFPXtWO5KE자막이 없어 ... ㅠ끝부분으로 갈수록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영화.내가 보기엔 그저 평범한 (그래서 조금 비겁한?) 아버지와 극단에 가까운 이상주의적 윤리주의자 어머니 그리고 순수하지만 아주 용기있는 아들의 이야기 같다. 이런 아들을 둔 부모의 삶은 마냥 행복하지는 못 할지라도 나름 성공한 인생 아닐까?

V-Clip 2025.03.13 0

Krebs 7 (2025.3.7)

https://youtu.be/Az-MGC8JPWg?si=rLHsTdppDLPhMWhJ "출발지에서 종점까지 빤히 보이는 길이 있다면 어떨까? 아마 그런 길이 있다면 질려서 운전하는 맛이 없을 겁니다."유학시절 독일 아우토반 위에서 내가 간파했던 독일 고속도로와 우리나라 고속도로의 차이가 바로 이거였다! 난 운전할 차가 없어 얻어 타는 게 전부였지만, 언덕과 고개, 산맥으로 가득한 한반도와 달리 드넓은 평지를 가로지르는 도로를 굳이 완만한 곡선으로 뚫은 이유는 십분 짐작되고도 남았다. "[인간은] 앞날을 미리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하루하루 살아가는 겁니다. ...만약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앞날을 예측할 수 있다면 살맛이 안 날 것입니다. ...인생은 모르기 때문에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태어나..

etc. 2025.03.0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