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실용주의를 등소평의 실용주의와 비교하는 칼럼을 읽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2/28/2007122801057.html) 문화혁명이 끝나고 1978년 말 권력을 장악한 등소평, 호요방 등이 ‘문화대혁명 기간 중의 좌경적 착오’를 비판하면서 내세운 주장이 ‘진리를 검증할 수 있는 유일한 기준은 실천이다’라는 실용주의였다는 것이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 “남쪽으로 오르든 북쪽으로 오르든 언덕만 오르면 된다” 라는 게 그들의 모토였고 그 성과가 오늘의 중국 경제란다. 유세 기간 내내 “좌파 정부 10년의 종식”을 내걸었던 한나라당의 이명박 당선자가 지난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