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녁 티비 앞에서 여기저기 채널을 검색하다가 ebs의 묘한 프로 두 가지를 보게 되었다. 나는 교육방송을 자주 보는 편이니 굳이 ebs 애시청자(?)라면 애시청자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프로그램들은 좀 아니다 싶은 게, 보는 내내 맘이 편칠 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기심 반 걱정 반으로 끝까지 보고 말았다. 확실치는 않지만 아마 시리즈물일 터, 앞으로도 후속편을 더 보게 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이 달라졌어요”라는 두 프로였는데, 한 프로에는 “…”에 “남편”, 다른 하나는 “선생님”이 들어가는 프로였다. 이들 프로를 처음 봤을 때 자연스럽게 떠오른 건 한 상업방송사에서 내보내고 있는 비슷한 제목의 프로였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우아달)인가 하는. 평소 정상이라 보기 어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