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이후 ‘神’ 초미의 관심사 떠올라 도킨스 ‘만들어진 신’ 등 관련 서적 줄이어 알카에다·탈레반은 극단적 신앙의 한 경우 김수혜 기자 goodluck@chosun.com 입력 : 2007.07.27 23:16 ‘신(神)’이 컴백했다. 20세기 들어 최소한 유럽과 미국에서 신의 존재는 당대의 가장 화끈한 논쟁거리들 목록에 끼지 못했다. 그게 변했다. 2007년 7월 현재, 신은 초미의 관심사다. 저명한 과학자와 스타 논객들이 과감하고 대담하게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책을 속속 출간해 논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변화의 배후에 9·11 테러가 있다. 2001년 9월 11일 알 카에다 테러리스트들이 미국 뉴욕 맨해튼의 세계무역센터에 비행기를 몰고 돌진한 뒤 지식사회의 판도가 변했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