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wood는 치매 환자의 “온전한 인간성” (full humanity)을 인정하기 위해 그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목표를 두었다. … 그는 자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할 수는 있지만 치매 진행 과정 안에서도 내내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를 유지했다. 이 견해의 핵심은 치매가 진행되는 동안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 의해 한 사람(자아)으로서 평가된다는 것이다. 그에 의하면 치매에 대한 인습적인 접근은 ‘ … 의학에 기초하고, 결핍-중심적이며, 치료와 관련해서는 허무주의적’이라는 특징을 보인다. 그 결과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을 하찮은 존재로 여기게 된다(marginalise). … 일부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결국 모든 것이 개별 뇌 세포에서 일어나는 일에 귀착된다"고 여기는 것은 터무니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