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ics

인공지능 윤리학 연구 인력을 두배로

Kant 2021. 5. 14. 19:31

구글이 인공지능 윤리학 연구 인력을 두배로 늘린다는 WSJ 기사 내용 정리

The Wall Street Journal (May 12, 2021)

 

https://www.wsj.com/articles/google-plans-to-double-ai-ethics-research-staff-11620749048

 

 

 

구글은 연구 관련 논란과 인력 해고 문제 등으로 신뢰도를 잃은 그룹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몇 년간 인공 지능 윤리연구 팀의 규모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구글 엔지니어링 부사장 Marian Croak은 월스트리트 저널의 Future of Everything Festival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끄는 윤리연구 팀의 인원을 200명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녀는 구글 알파벳최고 경영자 Sundar PichaiAI로 인한 피해, 차별 및 기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코드와 제품을 평가하는 팀의 운영 예산을 늘리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Croak“AI 기술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방식에 책임을 지는 것이 비즈니스 이익에 관한 기본이며 만일 그것이 윤리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브랜드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2월 회사 외부 사람들과 내부 문서를 공유한 혐의로 윤리 부문의 공동 책임자 Margaret Mitchell을 해고한 직후, CroakAI 윤리 그룹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Mitchell의 퇴장은, 작년 윤리 문제 스타 연구원 Timnit GebruAI에 대한 회사의 접근 방식을 비판하는 연구 때문에 자신이 해고당했다고 주장하며 구글이 연구를 탄압한다고 비판했던 사건 이후 취해진 조치였다. PichaiGebru 해고 건에 대한 조사를 약속하고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팀 인력상의 변화는 연구팀을 위축시켰을뿐만 아니라 “Black in AI”, “Queer in AI” 등과 같은 AI에 중점을 둔 외부 그룹들과 구글의 관계를 약화시켰다. 그들은 월요일 구글이 우리 커뮤니티에서 어떤 유형의 연구나 옹호 그리고 보복이 허용되는가에 대해 위험한 선례를 남겼다고 비난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Croak은 기술 허브에 만연한 포용력 부족 현상에 대해 언급하면서 윤리 연구 인력의 퇴출은 비극적 사건이었고, 고통스런 시기에 안정을 제공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인력 보충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프린스턴 대학 출신인 그녀는 사회 심리학과 계량 분석 ​​박사학위 소지자인데, 앞으로 엔지니어링에 대한 사용자 중심 접근 방식과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자신의 과제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는 제가 변화를 이끌면서 그 일을 계속 추진할 수 있고,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건강이 그룹의 초점 영역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팀은 최근 안드로이드 폰에서 손가락 끝을 스캔하여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감지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을 추진해왔다. 그녀는 윤리 팀이 기술 개발 과정에서 그 알고리즘이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더 많은 변이나 오류를 보이는지를 확인하여 그 문제를 제품 출시 전에 해결하는 데 도움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구글 전체 인력의 1.2%에 불과한 흑인 직원 중에서도 극소수인 흑인 중역 중 한 명이다. 구글의 Black Leadership Advisory Group의 의장을 역임했으며, 실리콘 밸리 기업의 다양성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Croak은 구글의 흑인 직원 비율에 대해 실망스런 수치이며 실리콘 밸리의 다수 기업에도 해당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다행히 지난 1 년 동안 우리는 흑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그 수치는 상당히 음울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구글이 젊은 흑인 직원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하는 데 더욱 선제적이어야 하며 기술 분야에서 유색 인종이 일할 기회를 늘리기 위해 실리콘 밸리 문화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따금 저는, 직장에서 매우 경쟁적이고 개인주의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또 때로는 인종차별까지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특정 인종] 배제를 조장할 수는 있는 것이 바로 사고방식(mind-set)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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