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옥스퍼드의 전쟁 관련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자신감에 넘쳐 보이는 한 동양 젊은이가 눈에 띄기에 이바구해 보니 싱가폴 학생이었다. 싱가폴에 대해 아는 거라곤 당시 수상이 ‘고척동’인가 하는 자이고(삐쩍 마른 키다리?), 과거 수상이 이광요라는 것, 규모는 작아도 국민소득이 세계 5-8위나 되는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라는 것 정도였는데... 그 친구 말에 의하면 앞으로 2-3년 안에 ‘이광요’의 아들이 수상직에 오를 것이라 했다 (실제로 그가 현재 ‘리센룽’ 수상이다.) 그 당시에도 그 아들은 권력 서열 2-3위 정도 된다는 것. 부시 부자도 대를 이어 대통령하더니만 이씨네도 그러나 싶어 혹 반대 세력은 없느냐고 물어 보니, 한 마디로 “No!”란다. 아들도 능력 있다는 것. 순간 1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