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 4

동글이를 떠나 보내며..

2018년부터 힘든 구간을 함께 달려준 동글이가 당근을 통해 새 주인을 찾아갔다.불광천을 따라 한강 방면으로 하늘공원으로 또 동부이천동까지 .. 대전에 따라와서는 출퇴근을 책임져주기도 했고 무엇보다 갈비 두 대 골절상까지 함께 겪어야 했던 찐 친구. ㅎ아침 출근 전부터 새 주인 오기 전에 쌓여있던 먼지 닦아주고 타이어 공기까지 배불리 채워주느라 왔다갔다 하니 와이프가 뭘 그렇게까지 부산을 떠느냐고 ..히스토리를 함께헌 물건은 그냥 물리적 사물이 아니라네. 이 정도 예의는 갖춰 보내야지. 암. 잘가라 ~. 새 주인 잘 모시고, 내게 못 받은 사랑까지 듬뿍 받기를 …

Miscellaneous/etc. 2024.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