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버스 기사님 착오로 42분이나 되는 거리를 남겨 놓고 미리 하차(ㅠㅠ), 출발부터 난관이 ㅎ등산로가 맞긴 한가보다 로프가 보이니정상으로 가는 길가의 풍력 발전기강원도민의 Witz?실물로 만난 친구들은 이런 애들. 조금 날렵해 보이네.다행히 정상 부근에 호랑이가 동초 근무까지 해 주는 안성맞춤인 곳이 있다.은하수는 고사하고 바람과 운무와 이슬비, 발전기 소리, 동물 소리에 단 일 분도 잠을 못 이룬 곳.60-70년대까지도 화전민 애들이 다디던 학교 터. “화전민” 뜻을 아는 세대들이 이제 얼마나 될지.하산길, 잣나무 숲의 운무가 오래 기억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