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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와 아이크

Kant 2025. 4. 1. 04:49

"맥아더와 식사를 할 때면 그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가를 알게 되지요. 그러나 아이크(아이젠하우어)와 식사를 같이 하면 제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게 된답니다."

두 사람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던 뉴욕 타임즈 기자가 한 말이란다.

모르긴 해도  어설픈 리더십 강의의 단골 소재 정도는 될만도 하긋다.
그런 강의를 통해서라도 - 대개는 인맥쌓기가 목적이겠다마는 - 꼭 리더가 되겠다는 욕망을 지닌 사람이라면 난 되려 아이크 류의 인간과는 조금(!) 거리를 두라고 조언하겠다. 아이크 같은 사람은 내 이익과 무관하게 내게서 어쨌든 자신이 원하는 걸 얻어가고야 말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