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김수배입니다. 부족한 글을 읽으시고 기사화까지 시켜주셔 감사합니다. 방금 전에야 기사를 읽고 기사에 대한 몇 가지 제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1. 다른 철학자의 철학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칸트철학이 궁극목적이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저도 학위논문을 칸트철학에 대해 썼일 뿐이고, 개인적으로 현재의 관심은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불혹의 나이를 지나면서 오히려 다른 철학자(아리스토텔레스 등) 의 사상에 더 관심을 갖게 되더군요. 물론 칸트 철학에 대한 존경과 애정에는 변함이 없습니다만.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인문학에도 기초가 있으며 외국에서는 학부 기초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인데, 이것들이 무시된 상태에서 어설프게 포장되어 양산되는 연구 결과물들이 많다는 것입니다.그러한 것들은 "유전자적 한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