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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할 수 없는 발상의 결과물

donor 구하기가 보직자들의 능력으로 평가되는 상황은 어느 대학이나 비슷하겠지만 ...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었다. 사이즈 크기 차이로도 모자라 카드 등급 같은 분류까지... 아무리 좋게 봐 주려해도 볼성사납다는 내 지적에 해당 대학 교수님 왈, "이봐 김교수, 자본주의사회에서 돈보다 솔직한 게 어딨어?" 일정액 이상 기부하면 액수와 무관하게 헨리 8세나 엘리자베스 여왕과 이름을 나란히할 수 있다는 Oxford대학 the Clarendon Arch의 plaque benefactor의 뜻을 기리기보다는 액수에 집착하는 우리 대학 (천민 자본주의??) 문화와는 차이가 있지 않은가.

Miscellaneous/Image 2019.11.02

6명의 정신과 생존자들

2003년 7월 28일 “6명의 생존자들”은 환자권리 옹호단체인 국제 마음 자유협회(Mind Freedom International)와 연합하여 “자유를 위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David Oaks, Vince Boehm 그리고 다른 4명의 참여자들은 APA(아메리카 정신과의학협회), NAMI(The National Alliance on Mental Illness;정신질환가족연맹) 그리고 미 보건당국 국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만약 그 집단들 중 어느 한 곳이라도, 정신장애에 대해 그들이 대중에게 말해 왔던 다양한 이야기들이 참이라는 사실을 지지할만한 “과학적으로 타당한 증거”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단식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마음 자유 협회는 주요 정신 장애들이 “생물학적으로 근거 있는 뇌..

Philo-counseling 2019.10.21

<<실천이성비판>>에서의 변증론(이율배반)

󰡔순수이성비판󰡕의 “선험적 원리론” → “선험적 논리학” → “선험적 변증론” → “순수 이성의 변증적 추리” → “순수[이론]이성의 이율배반” → “셋째 이율배반”(B 472f.)의 문제가 󰡔실천이성비판󰡕에서 도덕적 행위[유덕한 행위, ‘덕’]와 ‘행복’의 결합 가능성의 문제로 이어진다. thesis: 자연법칙의 인과성이 현상계를 설명해주는 유일한 인과성은 아니다. 자유의 인과성도 필요하다. antithesis: 자유는 없고 세계 내의 모든 것은 오로지 자연법칙에 따라서만 일어난다. 제3 이율배반은 이 세계 대상들의 인식의 문제뿐 아니라 실천의 문제(자유로운 행위 가능성의 문제)와 관련되는 형이상학의 문제. - 칸트의 해결: thesis는 현상계와 예지계를 구분하면 문제될 것 없고, antithesis..

카테고리 없음 2019.09.11

<취미판단의 제3계기: 관계> 판단력비판,§17 미의 이상(Ideal)

1. 이 절에서도 칸트는 미의 판정 근거가 개념적으로 규정될 수 있는가의 물음을 다룬다. 1.1 칸트의 일관된 입장은 무엇이 아름다운가를 개념에 의하여 규정할 수 있는 객관적 규칙(기준)은 없다는 것이다. 1.11 취미판단에서의 경험적인 일치 사례들은 있으며, 바로 그러한 사례들이 경험적인 기준(아주 박약한) 역할을 할 수는 있다. 1.2 어떤 취미판단의 대상에 대해서 아름답다는 판정이 일관되게 내려진다면, 그러한 대상은 범례적인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1.21 그러나 이러저러한 대상을 판정할 때에는 아름답다고 판정해야 한다는 것은 가르치거나 배워서 습득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다. (남의 판단에 대한 모방에 불과) 2. 취미의 전형은 누구나 스스로 자신 속에서 만들어야 하는 이념이다. 2.1 원래 이념..

Philosophical 2019.04.10

폴란드 유대인이 보는 홀로코스트법

The 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8/feb/10/polands-jews-fear-future-under-new-holocaust-law-nazi-atrocities ... 그 점이 바로 2013년 문을 연 이래, 폴란드인-유대인 사이의 대화와 화해의 탁월한 성과로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은 폴란드 유대인 박물관 소장 다리우스 스톨라 교수가 공감하는 포인트다. "폴란드인을 집단으로 비난하는 사람들은 폴란드 반유대주의자들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맹이다. 그들은 서로를 먹여 살린다. ... 그것은 대화 역량이 퇴화되었다는 신호다. 그런데 대화 능력은 민주주의의 본질이다. 말을 할 수 없으면 합의에 이룰 수 없고, 해결을 억지로 강요할 수만 있다. 언어의 침..

Miscellaneous/etc. 2019.03.01

팩트 or joke? - 이른바 "팩트 체크" 보도의 팩트

팩트와 무관한 보도가 얼마나 일상이 되었으면 언론사들마다 느닷없이 팩트 체크한다고들 난리인가 ... 근데 여전히 팩트는 남의 나라 언론 얘기?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70800&ref=D) - The Indian princess who became a South Korean queen - Some say that there is speculation that the princess is actually from Thailand since Ayuta may actually be Thailand's Ayutthaya Kingdom. Stories on the internet say that some people from Gimhae refer to this..

Miscellaneous/etc. 2018.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