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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윤리학 연구 인력을 두배로

구글이 인공지능 윤리학 연구 인력을 두배로 늘린다는 WSJ 기사 내용 정리 The Wall Street Journal (May 12, 2021) https://www.wsj.com/articles/google-plans-to-double-ai-ethics-research-staff-11620749048 구글은 연구 관련 논란과 인력 해고 문제 등으로 신뢰도를 잃은 그룹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몇 년간 인공 지능 윤리연구 팀의 규모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구글 엔지니어링 부사장 Marian Croak은 월스트리트 저널의 Future of Everything Festival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끄는 윤리연구 팀의 인원을 200명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녀는 구글 “알파벳” 최고 경영자 Sun..

Ethics 2021.05.14

EU의 안면 인식 및 기타 ‘고위험’ 인공 지능 애플리케이션 규제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1-04-21/facial-recognition-other-risky-ai-set-for-constraints-in-eu Bloomberg (2021.4. 21)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안면 인식 및 기타 고위험 인공 지능 애플리케이션이 유럽 연합이 제안한 새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해당 기업에 막대한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EC는 지난 수요일, 취약 계층을 악용하거나 잠재 의식 기술(subliminal techniques)을 적용해 사람들의 사회적 행동에 점수를 매기는 등의 특정 AI 애플리케이션의 EU 내 사용을 금하는 조치를 제안했다. 테러 공격을 예방하거나 실종 아동을 찾거..

Miscellaneous/etc. 2021.04.22

갑천, 한밭수목원, KBS

결국 해를 넘긴 작년 수해의 흔적들 수목원에 새로 생긴 조형물 덕분에 꽃과 열매 보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어주던 석류나무 자리엔 누군가가 기증한 이팝나무가 들어서다. (석류가 어디서든 잘 살고 있기를) 수목원의 돌멩이 사랑은 여전하고... 지역 기관장 서열(?)을 한눈에 알아보게 해주는 친절함까지. 이런 건 주변과도 잘 어울리누만... 요딴 거 설치 의도는 뭘까? 오는 길에 마주친 공영방송 간판 프로의 클라스!

Miscellaneous/Image 2021.02.12

다니엘 브란트(김재철 옮김), 『철학실천. 철학실천의 개념과 심리치료와의 관계』 중에서

누군가 자기 자신으로 인해, 자신의 현존재로 인해, 또는 실존의 부자유함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일이 왜, 그리고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가? 이 물음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인간 존재가 어떤 양상으로 존재하는지, 자기 자신으로 인해 고통을 겪을 수 있도록 하는 인간의 특수함이 무엇인지에 대해 좀 더 많은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 인간 현존재(Dasein)는—모든 규정된 존재처럼—그렇게 있음(Sosein), 즉 다르게 있지 않고 그렇게 있음(So-und-nicht-anders-sein), 다시 말해 다시 말해 다른 존재에 대한 부정을 의미한다. 현존재는 이것이다. 왜냐하면 다른 저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 현존재의 특수함은 그가 다른 존재에 대한 이러한 부정적 연관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현존재는 자신의..

Philo-counseling 2021.01.15

리오타르, 「숭고와 아방가르드」(2)

아마도 낭만주의와 “현대” 아방가르드 사이의 총체적 차이점은, “숭고함은 지금”[숭고함은 지금 눈앞의 이 결과물이다]이라는 표현을 “지금 숭고한 것은 이것이다”[지금 숭고한 것이 이 행위함 자체, 이 존재의 사건 자체로서 표현되고 있다]로 번역함으로써 드러날 것이다. 다른 곳, 저 위쪽 또는 저쪽 어디가 아니라, 이전에 또는 앞으로가 아니라, 옛날 어떤 때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그것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것이 이 그림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었을 이곳에 이 그림이 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숭고함이다. 이 그림을 그리는 일이 필연적인 일이 아니고 거의 보여질 수도 없다는 점을 깨달으면서, 포착하려는 모든 지성을 떠나보내고 무장 해제하는 것, “그것이 일어나고 ..

Philosophical 2020.12.15

리오타르, 「숭고와 아방가르드」(1)

1948년 12월 뉴먼(Barnett Baruch Newman)은“The Sublime is Now”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집필했다. 1950~51년에 걸쳐 그는 캔버스에 “Vir Heroicus Sublimus”(숭고한 영웅적 인간)라는 그림을 그렸다. 60년대 초•중반에는 “Here I (For Marcia)”, “Here II”, “Here III”라는 제목의 청동 조각품들을 주조했다. 1962년의 다른 그림에는 “Not There–Here”라는 이름을 붙었다. 1965년과 1967년의 다른 두 작품들은 각각 “Now I”과 “Now II”라는 제목을 얻었다. 1949년에는 “Be I”(1970년에 둘째 버전을 내놓았다)를 그렸고, 1961~64년에는 “Be II”를 그렸다. 숭고를 어떻게 이해해야 ..

Philosophical 20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