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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sel Kyrkjebø & Jose Carreras - Quando Sento che Mi Ami

한때 빅3 중 제일 처진다고 생각했던 테너 José Carreras. 백혈병을 극복한 다음 더 멋진 모습(머리숱은 좀 옅어졌지만)이 보기 좋다. 시간이 갈수록 희한하게 점점 lyric tenor가 좋아지는 걸 보면 나이 탓? Quando Sento che Mi Ami Le stelle chiamano. La notte va. Il giorno che vivrò non morirà. Il mondo cambierò solo per te. È impossibile, ma non per me. Sole o pioggia, io con te starò. Sogni buttati via, io li rivedrò. Guardando te, vedrò l immensità Nel mio mondo sei la ve..

Art는 drill이 아니므로..

스포츠계의 보배 김연아만큼 TV에서 자주 보게 되지는 않지만, 가끔씩 언론 보도로 만나는 또 다른 보배 "한나 장". 본인 노력도 노력이겠지만 스승복도 많았나 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9/12/2013091202816.html?news_Head1 - (음악시장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한 달에 5회 이상 음악회를 하지 마라. - 훌륭한 지휘자와 연주하며 음악을 배워라. - 보통 학교에 다니고 또래 친구들과 정상적으로 성장하라. (로스트로포비치) - 음악은 중요하지만 음악만 있으면 안 된다. (주세페 시노폴리) 그녀를 훌륭한 연주자에 그치지 않고 지휘자로 다시 태어나게 만든 건 이들의 조언 덕에 음대 졸업장을 마다하고 선택한 철학 때문이라고...

Miscellaneous/etc. 2013.09.15

Die Fukushima Lüge(후쿠시마 거짓말)

먼 나라 보도를 통해 이런 내용들을 접하니 더 씁쓸하다. 원전 브로커 집단에 야쿠자까지(두번째 동영상) 개입되어 있다.ㅎ...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축하하기 앞서 선수들은 물론 우리 자신의 안전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 한글 자막 보기: 동영상 화면 밑에 톱니바퀴 옆에 '캡션' → '한국어' 03:51의 역주 → "거짓과 동지 의식 그리고 범죄적 에너지의 그물망을 만난다" 11:31 → "이러한 연결망 때문에 ... 원전에 대한 비판이" 21:22 → "지진으로 황폐화되고 방사능으로 거주 불가능 상태가 된 회사를 보여줬다." 출처: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30912090906121 그래도 와중에 개념 댓글 하나 있네!

강남스타일에 비해 지독히 저조한 조횟수 - 스노든 인터뷰

미국법을 위반한 범죄자라고 해서 꼭 영웅이 못 된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 그(Edward Snowden)에 대한 보도, 미디어 주장들을 접할수록 마음이 무거워진다. 천부적인 자연권을 보호받기 위해 그 상당 부분을 양도한 개개인들과 그 권한을 위임받아 행사하는 정부 사이의 균형 상태 - 이것은 유럽 계몽기 철학자 존 로크가 기초를 놓고 오늘날 세계 대부분의 문명국들이 채택하고 있거나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채택할 의지가 있음을 보이고 있는 시민정부, 시민사회의 모델이다. 그런데 스노든 주장에 따르면, 이 모델은 그 철학자를 배출한 영국과, 세계 인권수호국임을 자청하는 미국에 의해 이미 파괴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부정될 것처럼 보인다. 서구 민주주의 역사가 큰 위기이자 전환점에 와 있는 걸까? Die Zeit..

Miscellaneous/etc. 2013.07.12

DSM-5판의 문제점들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DSM) 5판의 출판에 즈음한 지 (2013. 5. 18) 기사 소개 http://www.economist.com/news/science-and-technology/21578024-american-psychiatric-associations-latest-diagnostic-manual-remains-flawed?fsrc=nlw|hig|5-16-2013|5722602|131677817|AP 미국 정신의학회(The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APA)가 정신 질환 분류를 위해 펴낸 진단 매뉴얼 최신판에 여전히 결함이 많다는 기사 정신 질환에 관한 기술(記..

Philo-counseling 2013.05.17

인문학과 법의 정신

책을 내며 사람은 살아가면서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법의 지배를 받게 되어 있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 우리 자신의 공적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타인이나 사물들과의 관계를 명료하게 규정할 수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도 기실은 인간이 타인과 법적 조건 속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뜻한다. 현대의 저명한 법사상가 드워킨(R. Dworkin)은, 법은 인간이 현실에서 살아가기 위한 “칼과 방패”이고, 인간은 “법의 제국의 신하이며 법의 방법과 이념의 신하”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오늘날 법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인식은 어떠한가? 우리가 매일 대하는 언론의 보도기사나 인터넷 댓글들은 일반인들이 법에 대해 참담할 정도로 부정적인 시선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Philosophical 201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