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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ective Computing

질문: 이번에는 그룹끼리 한가지 인공지능 토픽을 정하고 조사해서 발표하는데요, 저희 그룹은 Affective Computing을 하기로 했습니다. 거기서 저는 채팅로봇과 affective computing의 철학적인 측면을 다루려합니다. affective computing은 기계가 사람의 감정을 스스로 (말소리의 톤 변화, 얼굴 표정 변화 등등) 감지해서 그에 상응하는 인간에게 도움이되는 반응을 하게 하는 겁니다. 이때 철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봤을때 문제점이나 극복해야할 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이젠 별걸 다가지고 남 시간을 뺏으려 하네. 나도 생각해본적 없는 건데.. 작년말에 서울에서 로봇윤리 학회가 열렸었다네. 000학과 교수들한테 혹 자료 얻을 수 있냐 했더니 아무도 안 갔단다. 000들!!! 로봇..

Philosophical 2009.03.06

서양근세철학특강handout1

서양근세철학특강handout1 1. 칸트철학(『순수이성비판』) 이해를 위한 예비적 물음들 1.1 위대하다고 일컬어지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이해하는 작업의 문제성 1.11 철학자들의 사상(들)의 실체(實體) 혹은 정체(正體)? - 이런 것이 정말 존재하는가? 1.12 존재한다면 어떻게 알 수 있는가? 1.2 한 철학자의 철학은 그 철학자의 저작활동과 동일시될 수 있는가? 1.21 하이데거의 철학과 나치 하에서의 그의 행각이 무관하다고 할 수 있나? 박종홍의 철학과 유신체제 하의 그의 활동은 별개의 사안인가? 1.22 서양철학에서 theoria와 praxis의 관계는 어떻게 보아야 하나? 1.3 철학 작품에 담겨있는 사상은 당사자를 포함해서 제2자, 제3자, 언어와 시대, 민족이 다른 사람에게 분명하게 파악되..

Graduate 2009.03.02

The Paradox of Our Age (펌)

Narration We have taller buildings but shorter tempers; 우리는 더 높은 빌딩을 갖게 되었지만 성미는 더 급해졌습니다. wider freeways, 고속도로는 더 넓어졌지만, but narrower viewpoints. 관점은 더 좁아졌지요. We have bigger houses but smaller families; 집은 더 커졌으나 가족은 오그라들었습니다 more conveniences, 더 편리해졌지만 but less time. 시간은 더 모자라구요. We have more degrees but less sense; 학위를 더 많이 가졌지만 분별력은 더 부족합니다 more knowledge, 지식은 더 많아졌으나 but less judgment; 판단력은..

K. R. Popper: "역사에는 의미가 있는가?"

저는 여기서 ‘의미’의 의미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역사의 의미’라든가 ‘삶의 의미’ 등에 관해 말할 때 그들 자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충분하고도 분명하게 알고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점에서, 다시 말해 역사의 의미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바로 그러한 의미에서 제 대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역사란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이러한 견해에 대한 이유를 제시하기 위해, 사람들이 역사가 의미를 갖는가 하고 물을 때 염두에 두는 ‘역사’에 대해 먼저 설명해야만 할 것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의미에서의 ‘역사’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제가 역사가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고 말하는 데에 대한 적어도 하나의 이유가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역사..

Philosophical 2008.11.28

'저녁 6시 이후'가 선진화돼야 한다 (펌)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20/2008102001634.html 먹고 마시는 모임에 시간 탕진 이런 풍토에서 노벨상 나올까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 일본 열도가 떠들썩하다. 이틀 연속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였으니 그럴 만하다. 물리학상은 3명 모두 일본인이었고, 화학상은 일본과 미국의 학자들이 휩쓸었다. 그 바람에 우리 한반도도 떠들썩했다. 내용은 좀 달라서, 왜 우리는 일본처럼 될 수 없느냐는 주제로 요란했다. 일본은 되는데 한국은 왜 안 될까? 결론은 하나다. 열심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간을 쏟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든 성과는 노동시간에 비례한다. 일본인이 특별히 우수해서가 아니라면 연구한 시간이 더 많았기 때문에 노벨상을 휩쓰는 ..

Miscellaneous/etc. 2008.10.21

최재천교수의 “연구와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 — 범학문적 접근”을 듣고

저는 지난 주 한 TV 퀴즈프로그램에서 바로 오늘의 주제어라 할 수 있는 ‘통섭’ 개념을 알아맞히는 문제가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 토론자 한 사람으로서 반가웠고, 이제 이 개념이 함축하고 지향하거나 의도하는 바에 동의하든 하지 않든 이미 우리 사회의 일반교양 차원에서도 이 개념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했습니다. 서가에 꽂혀만 있던 윌슨의 저서를 빼어서 읽고, 또 최교수님(이하 “발제자”)의 발표문을 듣고서 서양근세철학 전공자로서 제게 떠오른 몇 가지 단편적인 생각들을 옮겨보겠습니다. ①먼저 ‘현재의 학문적 수준과 상황에서 가능한 한도 내에서’ 라는 조건이 붙어야 하겠지만, 학문들의 “많은 분야들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도록 지혜를 모으자는 근본취지에 저는 매우 공감합니다. ‘Fa..

Philosophical 2008.10.18